사실상 종로-구로공단 용도로 지어졌다 해도 무방한듯

ㄹㅇ 그래서 3개 핵을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3기 지하철이 취소된 게 아쉬운 것...

Aㅏ...

개념환승역 선릉역
성수지선은 개통당시 본선
신정지선은 차량기지 인입선을 이용하여 셔틀운행+5호선과의 연계를 위해 까치산까지 추가연장
서울대입구역은 역 이름이 이상한거지 노선이 이상한게 아님
2호선 연선에 기차역이 없는거는 당시 기술력의 한계+이미 1호선이 서울역 지나가서임
영등포 안지나가는것도 기술력의 한계 그리고 선형 틀어져서임

저도 영등포역 미경유가 상당히 아쉽지만 당시엔 그런 거대 기차역 밑을 뚫을 만한 토목 기술이 없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치고 고속터미널같은 경우는 버스터미널을 강남역 부근으로 건설하는 쪽이 바람직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랬으면 현 삼성타운 자리에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니 역사가 많이 바뀌어 조금 극단적인 만약의 예로 강남역 상업지구 근무자와 삼성 직원이 눈에 맞아 결혼해서 태어난 사람이 있는데 고속터미널이 대신 생겼으면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어쩌면 저도 그렇게 엮이고 엮여서 없는 사람이 됐을 수도 있구요. 역사가 진짜 사소한 거 하나하나로 크게 갈려서 흘러간다고 합니다. 그 외의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저는 잘못된 노선 선정을 보면 많이 짜증나면서도 방금 말 한 거로 그나마 체념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도 이렇게 미어터지는데 고터 영등포 지나갔으면 얼마나 지옥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