串이라는 한자는 '관, 천, 곶' 등의 독음이 있는데 이 중 '곶'은 순우리말에서 나온 한국전용 한자음임.


串이 들어간 행정구역명 중 '곶'으로 읽는 경우가 많은데, '곳'으로 쓰는 경우도 있음.

('석관동'처럼 '관'인 곳도 있음. 한편 석관동에서 유래한 전철역명은 돌'곶'이)

아마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이, 을, 으로 등등) 붙을때 '곶'이면 ㅈ을 연음해야 돼서

발음 편하라고 ㅅ으로 바꿔 쓰는거 같기도 한데 정말 그 이유일지는 모르겠음.


https://www.code.go.kr 의 '법정동'코드에서 검색한 결과는 다음과 같음.

~곶동: 지곶동(오산), 갈곶동(오산), 월곶동(시흥)

~곶리: 갈곶리(평택), 석곶리(파주), 보구곶리(김포), 삼곶리(연천), 명곶리(양구), 독곶리(서산), 갈곶리(거제)

~곶면: 대곶면(김포), 월곶면(김포), 호미곶면(포항)

~곳동: 법곳동(고양)

~곳리: 갑곳리(강화), 월곳리(강화), 사곳리(화성), 장곳리(아산), 홍곳리(아산)

~곳면: 없음


근데 현실에서는 '곶'이랑 '곳'이 위에 정리한거랑 다르게 뒤바뀌어 쓰이기도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