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사는 사람 중 탈북자를 제외하고 이 대학 출신은 6.25 전이나 전쟁 중에 대한민국으로 탈출한 실향민들이다.  숫자도 의외로 좀 있다.


특히 6.25때 인민군에 징집됐다가 반공포로 석방 때 탈출하고 산 사람과 그냥 6.25때 월남한 사람이 많고, 가끔은 특이한 케이스로 1950년 10월 국군과 유엔군이 북진하고 평양을 탈환시킬때 국군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하거나 UN군(미군이나 영국군)에 자원입대한 사람도 있다. 어쨌든 결국 이 사람들은 1.4후퇴 때 고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1.4후퇴도 정확히 오늘 기점으로 70주년이다.)


초기 김일성대학은 교사를 마련하지 못해 평양에 있던 흥국공업중학교, 대동공업전문학교, 창생농업중학교 등 그냥 있는 건물 빌려서 임시 교사로 사용하다가 1948년 교사를 신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