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면 통폐합 당시 부면 목록을 작성하던 도중에 군청소재지들이 군내, 부내, 현내 등으로 제각각인게 신경쓰여서 정리해 봄.

혹시 명칭과 지역간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했는데, 뚜렷한 관계가 성립되진 않지만 정리하고 보니 조금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 듯?

* 전라도는 개항장 지역을 제외하면 죄다 군명과 일치하는 것이 특징.

* 강원도는 일부 군을 제외하면 절대다수가 군내면인 것이 특징.


근데 나머지 지역은 일관성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음. 물론 과거 도호부, 대도호부, 부였던 지역=부내면, 목이었던 지역=주내면, 군이었던 지역=군내면, 현이었던 지역=현내면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예외가 너무너무 많은 것. 굳이 군명을 살짝 바꾼 곳도 있고, 방위 그대로 냅둔 곳도 있고, 불필요해보이는 부내/군내/읍내의 바리에이션도 있고, 이름만 봐서는 군청소재지라는 것을 알 수 없는 곳도 많고... 대체 무슨 메커니즘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