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한복판 아파트단지

어릴때의 추억

서울이 고향이고 얼마 전에 과천으로 이사와서... 근데 집 근처가 사당역이라 시끌벅적해서 이사오고 나서는 싫어진(근데 과천 상권 읍내 수준임 잉잉, 종량제봉투 파는 편의점이 시내 전체에서 2군데밖에 없다니)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담겨있는 곳, 그리고 언젠가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곳

내 후배들은 사회에 나와서도 무시받지 않았으면 하는 곳

원론적 의미로는 내가 태어난 곳이지만 내 삶에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

고향의 기준을 뭘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는데 태어난 곳이 기준이면 수원인데 2살때 병점으로 이사가서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 기준이면 나름 추억이 있는 동네이고,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 기준이면 동탄인데 그냥 경기도의 평범한 신도시.

민족적 정체성 그 자체. 고향이 한국에 속하는 거니 한국인이라 생각하는거지 고향과 한국이 배타적 존재가 된다면 저는 무조건 고향사람

쎄울 사람이라 고향의식이 없어요

출생만 한 울산이지만 외가라 그런지 이상하게 강한 귀속의식이 있음. 타지보다 더 마음이 감

어릴때 이사해서 살면서의 기억은 별로 없는데 그쪽으로 갈일은 많아서 익숙함

가족중 나만 여기 출생이지만 고향이라 느끼고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 도시?

그 밖은 여기가 상당히 무색무취에 가까운 고장이라....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데 굳이 시간내서 가기엔 또 그런 동네

애정이 있긴 한데 솔직히 가능한 빨리 뜨고 싶음

태어난 집에서 19년째 살고 있어요 눈뜨고 일어났는데 유리창으로 다른 다른 풍경이보이는건 상상이 안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