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요 도시 중 유일하게 단핵 도심 체계이다보니 타 상업지역을 압도하는 도심에 인접한 대구역의 중요도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가지의 존재로 역사 확장이 어려워 신 역사(동대구역)를 크게 건설해 거점기능을 옮겼다고 알려져 있는데 부산, 대전의 경우엔 심지어 이미 도심기능이 상당수 다른 곳으로 이전(부산: 남포동>서면/대전: 은행동>둔산신도시)했고 기존역도 주변에 시가지가 이미 있었음에도 여전히 중심역으로 유지중인 것을 보면 역사확장이 그렇게 어려웠나 싶기도 하고...

또한 대구 도시철도 1호선도 현재 고속철도 정차역이 된 동대구역을 경유하기 위해 일부러 대구역에서 동쪽으로 확 꺾어서 동대구역을 제외하곤 별 달리 수요가 될만 하거나 상권이 큰 지역을 지나가지 않게 되었고 실제로 나무위키에 나온거긴 하지만 하행 기준 아양교역 이후(금호강 이동)론 출퇴근시간 아니면 빈 자리가 상당하다고..

그래서 본인은 1호선이 KTX정차역이 된 대구역에서 북쪽으로 쭉 올라가 개통일 기준 한창 공장이 철거되고 재개발이 예정된 칠성동, 침산동 택지지구(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덤), (구)경북도청 경유하고 우측으로 꺾어서 경북대 북문(지방거점국립대에다 배후상권)-복현오거리(막창골목과 교통 요지인 점)-대구공항(대경권의 허브공항) 루트로 간 다음 팔공로로 틀어서 마찬가지로 개통일 기준 추후 개발 예정인(실제 역사에선 이시아폴리스 아파트 단지들이 2010년대에 준공됐지만 도시철도 개통으로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추정) 불로, 봉무동 지역으로 1차 개통하고 최근 개발된 연경지구로 연장하는 것도 생각해 봄.

이렇게 되면 도심 중심부를 빗겨가 가장 문제가 큰 3호선도 북구청네거리에서 남쪽으로 꺾지 않고  좀 더 가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중앙대로를 1호선과 병행하면 인구밀집지역인 칠곡, 지산, 범물 등에서 환승 없이 고속철도정차역-최대번화가를 그대로 따라가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으나 원래 3호선이 중앙로를 경유하지 못 한 이유가 이 도로 하부에 지하상가가 있어 모노레일로 건설한 현재 교각을 설치할 수가 없다고 하여 어쩔 수 없었다고 함. IMF 금융위기가 없었다고 가정하거나 어찌저찌 예산 긁어모아서 지하철로 건설했으면 1호선 밑으로 하거나 기존 1호선 선로를 복복선으로 지어야 하니 난공사, 이용객 불편이 따르고...


그 밖에 2호선은 선형 및 수요지 선정은 훌륭한 편이나 현재는 무산된 달구벌대로 고가도로 건설이 초기에 있어 심도가 매우 깊어진 게 아쉽.. 깊게 판 돈으로 차라리 대피선 지어서 급행 굴리는 것도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