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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울산개발이 올 연말로 예정됐던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착공을 6개월 앞당겼다. 지난 2015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년여 만에 KTX울산역세권 1단계 부지의 핵심 시설 조성이 첫삽을 뜬 가운데, 역세권 2단계 부지도 일반 매각에 들어가는 등 역세권 개발이 본 궤도에 올랐다.

롯데울산개발은 지난 1일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 공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울산개발은 지난달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받은 뒤 31일 건축물 착공 신고를 마쳤다. 이후 사업 부지 일원에 펜스를 두르고 기반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착공식은 오는 7월5일로 잠정 결정했다.

롯데울산개발은 복합환승센터 지정 내용 변경에 따른 건축 관련 제반 심의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실시계획 변경 승인과 건축허가 변경 등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12월부터 1차 부지에 대한 구조물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예정보다 6개월 빠른 착공은 지역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4월30일 열린 복합환승센터 주민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롯데의 사업 추진 의지를 의심하며 빠른 착공을 당부한 바 있다.

롯데울산개발은 준공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롯데건설과 협의도 진행한다. 롯데울산개발은 오는 2025년까지 연면적 16만7360.33㎡의 환승시설과 환승지원시설이 들어선 복합환승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원래 계획보다 반년 더 앞당겨졌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