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본질 까먹은 말인 것 같음.


혁신도시나 기업도시나 본질은


'지방에 대규모 택지지구를 짓고 싶은데, 입주율이 걱정돼서 진행하는 국책사업'


요거임 요거ㅇㅇ



인구 유입은 당연히 접근성이 좋을수록 늘어남.


최근 속초, 양양의 인구 증가세 역시 이를 방증하고 있음.


대전, 청주보다 춘천, 원주가 수도권 이주비율이 높은 것 역시 수도권 접근성이 좋기 때문.



공공기관 직원들이 출퇴근을 하던 말던 사실 지자체 입장에서는 거기서 거기임.


걔네가 인구를 더 못 끌어오는 게 아쉬울 뿐이지 공공기관이 지역에 하는 역할이라는 것 자체는 있으니까.



그래서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나 소도시에 혁신도시가 들어와야 하는 것.


대도시에 건설하는 혁신도시는 그냥 인구 2만 명 추가지만,


소도시에 건설하는 혁신도시는 지역 체급 자체를 키우는 하나의 도구니까.


대신에 지역의 중심 상권이 지역 개발로 밀려난 경우에는 기개발지 반대 방향으로 혁신도시를 배치하고,


접근성을 향상시켜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