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장에서 남자는 자기보다 한참 낮은 등급의 여자와도 얼마든지 결혼하는데, 여자는 자기보다 한참 낮은 등급의 남자와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는 이해타산적인 성향이 있다. 

의사남&9급녀, 법조인남&교사녀 부부는 너무나도 많지만 반대로 9급남&의사녀, 교사남&법조인녀 부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통일이 된다면 남한과 북한의 남녀가 섞여 살게 될텐데 그때가 되면 결혼시장에서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위에 언급했듯이 북한여자는 남한여자보다 스펙이 많이 모자라도 신랑감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북한남자와 남한남자가 딱히 북한여자를 기피하지는 않을 것이니까.

문제는 북한남자다. 북한남자는 남한남자보다 아무래도 스펙이 많이 모자라는데 이들이 남한여자의 선택을 받아 결혼할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이다. 특이 케이스로 서로가 좋아해도 남한여자의 부모 그러니까 예비 장인장모의 동의도 얻어야 하는데 그들이 북한남자를 사위로 환영해줄까?

나는 통일이 된다면 결혼시장에서 남한여자>>>남한남자>북한여자>>>북한남자 순서로 가치가 매겨질 것 같은 예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