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쯤 인터넷에서 졸면서 읽은거라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기억나는 내용이...


1. 러시아 혁명에서 로마노프 왕조의 몇몇 중요 생존자들이 어찌어찌 이란으로 흘러들어가 카자르왕조에 편입되었던가 뒤엎었던가 해서 이란의 지배층이 되었음.

3. 십년쯤후 투하체프스키나 프룬제같은 장군들이 쏘오련 권력투쟁에서 도살당할뻔한 운명을 거스르고 이란으로 도망쳐 옴.

4. 당연히 러시아계 이란왕실은 이들 망명자들에게 적대감을 숨키지 않음... 여왕은 친히 힐을 벗어들고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원쑤들의 뺨을 때리고 그 뒤에 이들이 어찌 이란 군대에 기용된 뒤에도 시시때때로 옛 러시아 망명귀족들의 결투위협에 시달림. 그래도 이들은 이란 군대에 꽤나 보탬이 되어서 2차대전때 영국-소련의 등쌀에서 이란이 제 목소릴 낼수 있도록 기여함...


...뭐 대충 이런 내용이던거 같은데 혹시 더 자세한 줄거리나 제목 아시는 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