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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도심에 서울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 생태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내년 11월과 12월 각각 준공 예정으로 장안구 천천동 일원 (가칭)일월수목원과 영통구 원천동 일원 (가칭)영흥수목원을 조성 중이다.

두 수목원의 규모는 24만6900㎡(일월수목원 10만1500㎡, 영흥수목원 14만5400㎡)로 여의도 면적(29만㎡)에 맞먹는다. 지난해 개장한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22만1000㎡)을 합하면 여의도 면적 2배에 가깝다.

이들 수목원이 문을 열면, 2015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가입과 지난달 19일 유엔기후변화협약 주관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  동참으로 온실가스 감축 '국제협력 프로그램' 인정 도시 수원시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생태환경도시로서 온전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일월수목원은 사업비 738억3000만 원이 투입돼 생태와 웰컴 등 8개 테마 정원으로 조성된다. 


영흥수목원은 주제정원, 생태숲이 들어서고, 일월수목원과 마찬가지로 방문자센터와 전시온실 등도 갖춰진다. 논 경작지와 산림 등 기존 자연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게 특징이다.


내년 말까지 수목원을 조성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