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8/30/IFT7UMAMV5DYHE4ZBUTQ7N4M5M/

가톨릭 신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브라질에 거대한 불상이 세워졌다. 29일(현지 시각)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의 이비라수시에 있는 한 불교 수도원에서 높이 35m의 대형 불상이 대중에 공개됐다.

이 불상은 브라질 유명 볼거리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보다 크다. 리우 예수상의 높이는 38m이지만 이는 주춧돌 8m를 포함한 높이다. 따라서 불상이 5m 더 크다. 350톤의 철과 강철,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이 동상은 브라질에서 가장 큰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해당 불상을 세운 모로 다 바르젬 선 수도원에 따르면 해당 불상을 완성하는데 1년이 걸렸으며, 원래 지난해 9월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다. 모로 다 바르젬 선 수도원은 남미 대륙에 세워진 최초의 선불교 수도원이다. 1974년 건립된 이곳은 해발 350m에 위치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브라질에 35m 높이의 대형 불상이 세워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