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특히 짧은데 보드카가 대표적 이유로 꼽힐 거. 코로나는 지금은 러시아가 더 상황이 나쁜 걸 보면 그냥 시기적으로 유행이 늦게 시작되어 그랬던 거 같기도..

알코올 도수 40%인 보드카 영향도 있고, 흡연율도 높음.
거기에 추운 날씨 탓에 심장 질환이 자주 일어남. (2008년 사망자 중 57%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
추운 건 캐나다도 마찬가지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캐나다는 춥지 않은 남부 주요 대도시에 인구가 극단적으로 몰려 있음.
반면 러시아는 시베리아 권역을 제외하고는 유럽부터 극동까지 인구 분포가 넓게 퍼져 있음.
시베리아 중에도 사하 같은 데는 인구가 많고.
근데 지방의 의료 인프라는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비 굉장히 열악함.
의료인들의 처우가 좋지 않고 의약품도 부족함.
병원 수도 많지 않고.
그래서 심장 질환이 와도 골든타임을 준수하기 어렵지.
특히나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야외 활동이 많다는 점에서 심장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을 수밖에 없음.

그 외에도 눈이 많은 날씨+선진국 대비 낮은 안전 의식 탓에 산업재해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교통사고도 많이 일어남.
술 먹고 야외에서 자다가 동사하는 경우도 꽤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