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다른 언어와는 다르게 'ㅕ' 발음이 굉장히 많이 쓰인다.

전세계적으로 'ㅕ' 발음을 하는 언어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극악의 난이도다. 특히 유럽계언어 사람들은 한국어 모음 중에 'ㅕ' 발음을 가장 힘들어한다.

심지어 여기다 종성 받침도 추가한 어휘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한국에 오래 산 외국인도 격차, 년도, 수렴, 라면, 변호사, 연극 따위의 발음을 못하고 쉬운 'ㅛ'로 바꿔 말하는 것이다.

평창은 ㅕ도 어렵고 펴는 더 어렵고 평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외국인은 평창을 피엥창 혹은 피옹창 혹은 푱창으로 발음했다.

국제화가 어려운 이유 때문에 출생아 이름도 이제는 'ㅕ' 글자가 비선호되어 작명소에서 기피해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