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29/2021092990039.html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서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이 28일 저녁(현지시간) 바다에 도달해 유독 가스를 포함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용암이 대서양에 닿으면서 수증기로 인한 거대한 구름이 생성됐고 용암이 절벽 근처에 쌓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라팔마섬 용암이 바다까지 온 것은 지난 19일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에서 화산 폭발이 시작된 지 9일 만이다.

카나리아 제도 당국은 용암과 바닷물의 접촉에 따라 폭발과 독가스 배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야외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아직 이와 관련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카나리아 제도에서 화산이 대규모로 폭발하기는 1971년 이후 50년 만이다.

이번 라팔마섬 화산 폭발로 주택 약 600채와 바나나 농장들이 파괴됐고 이재민이 수천명 발생했다.


결국 용암이 바다에 도달해서 거대 유독가스구름이 만들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