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954년 9월 8일자 경향신문 기사를 보면 5군단관할 하의 김화, 연천, 철원 등 일부지역을 포함한 지역을 5군단의 편의를 위하여 1군 7개면으로 획정하여 북포천'군'으로 호칭된다고 하는데 밑에줄에서 철원'군' 갈말면에서 수도공사를 한다는 내용이 있음.

1954년 6월 14일자 경향신문 기사를 보면 북포천지구 7개면의 이름이 나오는데 영중면, 영북면, 이동면, 사내면, 관인면, 갈말면, 서면 이라고함. 위에 기사의 내용대로 포천 북부랑 사내면뿐만 아니라 철원, 김화, 연천의 지역도 북포천'지구'라고 부름 -> 그럼 갈말은 위에서 말한 북포천군의 7개면이란건가? 그럼 왜 위에 기사는 북포천군이라 해놓고 바로 밑에 문단세 철원군 갈말면이라 한거지...???

그리고 철원군청에서 만든 디지털철원군문디지털에서 찾은 수복지구 문서의 내용에 1954년 4월 25일 철원군을 포함한 5군단 군정하의 지역 22개면을 7개 면으로 하여 군 행정구역을 조직했다고 함. 그러면 이게 군정하의 수복지구 중 중서부지역을 편의상 7개면으로 나누고 북포천지구라 한거라고 볼 수 있는데

포천시 디지털문화대전에 찾아보면 분명히 38선 이북 5개면을 수복해서 1954년까지 북포천이라 하여 북포천'군수'를 두었다고 되어있으므로 행정구역으로의 북포천군이 분명히 있었음

그리고 1954년 6월 17일자 경향신문 기사를 보면 북포천'군' '사내면'이라고 되어있으니깐 38선 이북 포천 5개면이랑 화천군 사내면은 분명히 군수가 있는 북포천군 소속인게 확인되는데 문제는 연천군 관인면이랑 철원군 갈만면 김화군 서면이 북포천'군' 소속이였는지 의문이 든다.


5개의 기사와 문단을 들고왔는데 


1. 1번의 경향신문 기사와 4번의 포천문화대전, 5번의 경향신문 기사의 내용을 보면 행정구역상 북포천군은 분명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2. 모든 기록에서 북포천지구인지 북포천군인지 명칭이 혼동되지만 북포천이라고 부르는 곳을 7개 면으로 획정하였다는 것은 알 수 있음


3. 철원과 연천도 북포천지구에 속했음


4. 그래서 내린 결론은 행정권 이양이 되지았은 지역 중 5군단 관할지역을 전부 북포천군이라 부르고 북포천군수를 임명한건 아닐까.


5. 근데 위키백과나 기타 자료를 보면 포천의 38선 이북지역과 사내면지역만 1954년 북포천에서 이관됐다는 내용이 있고 나머지 문서들(철원군/연천군 등)에는 1954년에 행정권이 이양됐다고만 되어있지 북포천소속이였다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음. 이들지역도 북포천군에 속했었으면 설명을 해줘도 될텐데 포천군 이북지역과 사내면만 연혁에서 북포천 시절을 서술해놓았음


6. 결론은 북포천지구 = 북포천군인가?, 그리고 맞다면 북포천군은 5군단 관할지역을 전부 포함하는 거대한 행정구역이였다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