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팔거리현이 고려시대 팔거라 했고 달리 칠곡(七谷)으로 부르기도 했다. 조선 인조18년(1640) 가산산성이 축성되면서 팔거현이 칠곡도호부(七谷都護府)로 승격되면서 명칭이 변경되었다.
칠곡(七谷)이란 이름은 팔거현의 명산 가산이 일명 칠봉산(七峰山)으로도 불리는데, 산정(山頂)에는 나직한 7개의 봉(峰)으로 둘러싸인 평정(平頂)을 이루고 골짜기도 사방 7개로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명칭을 따서 「七谷」이라고 했는데 그후 일곱 칠(七)자를 칠(柒)자로 바뀌어 「柒谷」으로 사용하다가 칠(柒)과 같은 자인 칠(漆)로 고쳐「漆谷」으로 다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옻나무가 많아서 옻칠(漆)자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출처는 칠곡군청 홈페이지..

원 출처는 향토사료 제6집 칠곡마을지 (칠곡문화원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