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서울의 평균기온은 13.3℃로 평년값(12.5℃)보다 더운 해였음. 겨울이 평년보다 추웠으나 여름이 압도적으로 더워서 평년값은 올라간 것으로 생각됨. 월별로 비교해보면 1월, 2월, 12월 세 달만 평년값보다 추웠고 나머지 달은 모두 평년값보다 기온이 높았음.
 ** 1월의 경우 평년값은 -2.4℃인데 작년 평균 기온은 -3.6℃. 1월 26일에 기록적 추위로 -17.8℃가 기록되었으며, 북악산 기상관측소에서는 -27.3℃가 기록됨. 주거지역 중에서는 은평뉴타운 등이 -20℃ 밑으로 내려감.
 ** 7-8월의 경우 평년값은 7월 24.9℃, 8월 25.7℃인데 2018년의 경우 7월 28.2℃, 8월 29.3℃로 거의 4℃ 가까이 높았음. 8월 1일에는 기온이 39.6℃까지 치솟으면서 서울의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되었고, 강북구 수유동(41.8℃), 서초구 서초동(41.1℃)처럼 41℃를 넘어선 지역도 있었음.

 

* 2018년 서울의 연강수량은 1,279mm를 기록해 평년값(1,450mm)보다 적게 온 편. 월별로 비교하면 2-5월, 10월만 평년값보다 강수량이 많았고 나머지 달은 강수량이 적었음. 특히 여름 강수량이 560mm로 평년값인 892mm에 크게 못 미침. 연강수량에서 여름의 비중도 평년값은 62%인데 작년은 43%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