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잉부터 말하면
이 종목은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음
그 전에 한국이 비보잉 잘 하냐고 묻는다면
한국이 잘 하는 건 팀 배틀임....
불행히도 파리 올림픽에는 저 종목 없음.....
일 대 일 배틀은 그냥 상위권 레벨 정도...
1. 판정 문제
채점 종목은 판정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
그나마 공정하게 채점한다고 하는 체조나 피겨 - 피겨가 공정하냐고? 상대적으로 - 도 나 저기 동의 못 함 이라는 반응이 경기 때마다 나오는데
과연 비보잉이 저기서 자유로울 수 있냐 묻고 싶음
지금 하는 방식 그러니까 저지 몇 명이 앉아 손으로 가리키는 방식은 올림픽 가면 백방 말 나옴
지금이야 그들만의 리그니까 웃고 넘어가지...
올림픽에서 그럴 수 있을까?
그리고 공정하게 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적음
말이 좋아 3년 뒤지 올해는 다 갔고
새 판정 방식대로 심판도 양성하고 대회도 열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아직 안 보임...
2. 아웃사이더들의 돌발 행동
동계 올림픽이 관심 좀 끌겠다고 아웃사이더 종목 많이 넣었는데
그들의 돌발 행동 때문에 문제가 종종 터진다 함
술집에서 거시기를 세운 뒤 거기 메달을 걸고 하는등....
근데 이러한 행동이 과연 종목의 장수화에 도움이 될까 하는 것
동계는 워낙 종목이 적으니 겨울에 하니 동계종목이다는 논리로 농구를 데려오려는 몸짓도 할 정도니 저런 행동이 용납되지만
들어올 종목이 많은 하계는 저걸 용납할지 모르겠음.....
그렇다고 규격화시키고 틀에 넣으면 비보잉 매력이 떨어지고....
그리고 근대5종 복싱 역도 이 종목에 대해 말하면
복싱은 심판 판정 조작
역도는 약물
근대5종은 노잼이 문제인데 ..
역도는 해결 방법이 쉬움
약물 국가 너네 다음 대회 나오지마!
이러면 됨
솔직히 종목 특성상 완벽 해결은 불가능하고 대충 저 선에서 마무리 하는 수 밖에 없음.....
복싱은 해결책 있음
심판 개입을 최소화하게
옷에 센서 달면 됨
센서 달아서
복부 1점 어퍼컷 2점 이런 식으로 매기면 됨
내가 아는 고딩 한 명이 권투 하는데 저렇게 하면 좋지 않냐 했더니
자기부터 때려치겠대
사실 저렇게 되면 노잼되는 건 시간 문제라.....
근대5종은
노잼도 노잼인데
이놈의 승마가 문제라서.....
인간이 길들인 동물 중 까탈스럽기로 1,2위를 달리는 두 종류 중 하나인 말을 타는 거라서 - 다른 하나는 돼지
늘 문제가 있지
근데 내가 늘 타고 다니는 내 말도 아니고 주최측이 주는 말을 타야 하는 거라서 .....
그럼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바꾸면 안 되냐고 하겠는데
오토바이는 완전 기계빨 되는 거고 ...
자전거....
살짝 엇 나가면 내가 체육사 수업 들을 때 근대5종 이야기가 나왔고
유럽에서도 1900년대부터 노잼이라 자전거로 바꾸려 시도를 했는데
더 노잼이 되었대
스포츠라는 것이 순위가 뒤바뀌는 재미도 있어야 하는데 자전거로 하니까
이미 1900년대에도 순서가 안 바껴서 노잼화 되었대.....
게다가
현재 종목의 설계를 쿠베르탱이 한 것이라 운신의 폭도 좁음
조선으로 치면 태조 이성계가 정한 법도를 숙종이나 영조가 바꾸자고 하는 쪽이라 한계가 있대..
결론
역도 : 대충 묻으면 됨
복싱 : 해결책은 있는데 노잼이 됨
근대5종 : 답이 잘 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