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때는 폰에 손떨림 방지 그런게 없어서 많이 흔들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주인공 부관훼리(일본 배라 캄푸훼리) 하마유호



하마유의 벙커배드 공간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바닥에 이불깔고 자는 곳도 있고 방도 따로 있음

성희호에는 이런게 없어서 그냥 다 바닥에 이불 깔고 잠

목욕탕 탈의실

내부는 그냥 약간 작고 평범한데 바깥이 다 보임


레스토랑 메뉴판 

배인거 생각하면 평범한 편인듯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저 위쪽엔 뭔가 홀 같은게 있음


출발하면 이렇게 반짝이는 다리 아래를 지나서 가면 갈수록 육지가 멀어지고 저기 영도 아래 한국해양대를 지나면 전화신호도 끊기고 완전한 어둠임


새벽쯤 되서 불이 꺼져있는 선수나 선미로 나가면 완전한 어둠 아래 별을 가득 볼 수 있음



배 자체는 새벽이면 일본쪽에 도착하는데 항구 열리는 시간 때문에 아침까지 대기하다가 입항함.

입항할때 점점 가까워져오는 일본을 구경할 수 있고 카이쿄유메타워(사진 왼쪽에 타워)랑 반대쪽인 모지, 칸몬대교 등등도 보임.


약간의 통관 과정을 거치면 터미널에 바로 도착

여기서 스카이워크를 통해서 시모노세키역까지 걸어갈 수 있음(5분 정도)


이렇게 2018년 여름에 하마유호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가서 시모노세키, 기타큐슈, 후쿠오카, 나가사키, 구마모토를 여행했음. 


배 안에는 음료수 자판기 뿐만 아니라 술, 안주, 아이스크림, 즉석식품(감자튀김이나 타코야키 등), 라면 자판기도 있어서(2018년 기준) 뭐 사먹거나 그런건 부족한게 없고 원한다면 부산(시모노세키)에서 음식을 싸와서 먹어도 됨.

실제로 본인이 갈때는 부산에서는 신발원 만두(따뜻했으면 맛있었을것같음) 시모노세키에서는 치킨까스도시락을 시모노세키역 마트에서 사서 들어갔음

여유가 되면 안에 레스토랑도 나쁘지 않을 듯


그리고 2019년 2월에 다시한번 부관훼리를 탔는데 이번에는 한국 국적인 성희호를 탔음

성희호랑 하마유호는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데 우선 성희호에는 벙커베드가 없고 전부 바닥식이라는 점, 그래서 개인 여행객은 오히려 불편함(특히 예민한 경우) 


그리고 하마유호에는 작은 면세점만 있는데 성희호에는 면세점도 있고 편의점이 있음. 여기는 원화 엔화 다받는데 환율은 한 100엔이 1100원이고 그랬던 듯 근데 늦게가면 먼저 다 사가서 물건이 없음.


전체적으로 뭔가 부대시설은 성희호가 더 많지만 개인여행으로는 하마유호가 훨씬 편리한 느낌이고 특히 벙커베드가 제일 만족스러움. 방을 안잡는 1인 여행이라면 스케줄을 잘 확인해서 하마유를 타는걸 추천. 따로 상관없거나 방을 잡으면 큰 상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