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20203131600009?input=1195m


"러시아의 강력한 힘은 자국이 원할 때 유엔 외교를 망쳐 놓는 것에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는다는 데서 나온다"


뼈를 때리는 말인듯....


하긴 미국은 경제, 군사, 외교, 소프트파워의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외교를 하고 중국도 차이나머니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외교를 하는데


러시아는 핵무기 외에는 가진게 없으니 그것만 믿고 무대뽀로 날뛰는 거임.


그런데 물론 지금이야 러시아가 날뛰니 이게 효과를 보이고 또 비결 같아보이지만 이는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생각.


왜냐하면 다른 나라가 바보라서 외교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하는게 아니거든.


사람간의 관계든 외교든 간에 신뢰를 잃고 '저자는 상종할 수 없는 자다'라는 이미지가 박히면 자신에게만 손해가 돌아올 뿐임.


그리고 푸틴이 믿는 구석이란 그 미친 무대뽀성 행각과 없는 예산 짜내서 유지하는 군사력 뿐인데


문제는 여기 글에서도 다른 도챈러가 지적했듯이 경제력과 군사력은 절대 분리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거거든.


푸틴 치하에서 러시아가 군사력을 다시 복원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건 미래의 유산을 빚으로 미리 땡겨쓰는 것이지 결코 러시아에게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함.


경제력은 아직도 엉망인데 이런 유지할 수 없는 군사력을 계속 유지하려 하면 10~20년 뒤에 러시아는 과연 어떻게 될지? 


그건 경제와 군사 모두를 망쳐먹고 비참하게 몰락하는 미래밖에 없음.


그때가서 러시아인들이 어떤 댓가를 치러야 할지 눈에 뻔히 보이는데 푸틴은 전혀 그걸 깨달을 기미가 안보이는듯. 


실제론 오늘만 살 자신도 없으면서 오늘만 살 것처럼 행세하는 푸틴 보면 두려움과 경멸감이 동시에 밀려옴.


기사와 더불어서 나치가 폴란드 침공할때와 비슷하게 조작된 영상 만들어서 침공 구실을 만들려 한다는 포스팅 보니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