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아브르(Le Havre)



대서양과 프랑스를 잇는 노르망디의 항구도시 르아브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완파되어 전후에 ‘오귀스트 페레’가 복구한 도시임. 


페레는 프랑스의 전형적인 도시 건축 양식인 고전적 양식을 거부하고 삭막한 모더니즘 양식으로 도시를 복구하여 서유럽에 큰 충격을 주었음. 


르아브르를 보면 모더니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의 도시를 보는 것 같음.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흉한 도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도시는 모더니즘 건축의 상징으로 높은 평가를 가지고 있음. 



화산이라는 이름의 극장도 유명하고





복구한 성 요셉 성당 역시 모더니즘 건축으로 지어졌음. 

지금도 보기 어려운 형태의 단단한 모더니즘 건물에 내부의 제대와 인테리어 역시 매우 특이함. 






르아브르는 모더니즘 건축으로 유명해졌고,

실제로 전후 복구와 모더니즘 건축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르아브르, 오귀스트 페레가 재건한 도시’ 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