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radiosvoboda.org/a/news-mariupol-dramteatr-300-zhertv-miskrada/31770493.html

마리우폴 시의회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3월 16일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드라마 극장의 폐허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찾을 가능성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러시아 여객기의 폭격으로 마리우폴 극장에서 약 30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우리는 최근까지 이 공포를 믿고 싶지 않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믿고 싶다. 그러나 이 테러가 일어났을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사람들의 말은 다른 것을 말해준다"고 시 당국의 전보 채널에서 말했다.

이 때문에 편집국에서는 국민의 증언이나 정부 보도를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

3월 16일, 러시아 침략자들은 수백 명의 주민들이 포격을 피해 숨어있던 도네츠크 지역의 마리우폴 극장의 건물에 폭탄을 투하했다. 3월 17일 아침, 도네츠크 지방 행정의 전 수장인 세르히 타루타는 "폭탄 대피소는 살아남았다"고 말했고, 사람들은 잔해 속에서 나오고 있었다. 3월 18일,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 집행위원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방금 130명이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미국의 민간 회사인 맥사 테크놀로지스는 이전에 마리우폴 드라마 극장 근처 땅바닥에 러시아어로 된 "어린이"라는 글귀가 있는 것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러시아 당국은 지상에 있는 자유방송 특파원을 포함한 기자들이 기록한 민간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남긴 수많은 구체적인 증거물에도 불구하고 민간인 표적을 겨냥한 것을 부인하고 있다.


일단 목격자들이 발견한 사망자 수만 300명 정도라는데 130명 구조 이후에도 여전히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1300명 이상이라서 사망자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