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파릇파릇한 생명이 숨쉬는 생명의 도시다!


지구의 생명에게는 에너지를 만들고 신체를 유지시켜줄 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생명은 자라나 또다른 생명을 먹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 화석, 구석기 시대에서 온 소로리 볍씨는 세계인의 주식 쌀이 어떻게 재배 시작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자리잡고 있다. 청주시의 로고도 바로 소로리 볍씨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지구의 생명에게 꼭 필요한 또다른 것은 물이다. 금강을 막아 만들어진 대청호는 청주시까지 뻗어있고, 대청호는 충청 도시권에 사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요한 수원이다. 또한 청주시에는 한국인들이 소비하는 생수의 수원지가 2곳이나 있다. 세종대왕도 다녀와 휴양을 하였다는 초정리에는 천연의 탄산수인 초정약수가 샘솟고 있으며, 시내를 흐르는 무심천을 거슬러 올라가 가장 상류에 있는 내암리에서도 국내 최초의 생수 브랜드인 석수가 생산되고 있다.


청주는 산과 들이 많다. 산에는 푸르고 깨끗한 숲이 있고 들에는 건강한 농작물들이 자란다. 달천을 낀 미원의 산과 숲은 마음을 깨끗이 하고, 미호천이 가운데 흐르는 미호평야는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청주에는 시가지도 많고 공장도 많지만, 조금만 나가도 푸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청주의 산과 들에서 난 건강한 농작물들을 테마로 청원생명축제를 하고, 시 통합 농산물 브랜드도 '청원생명'이다.


청주IC에서 진출하여 청주시내로 들어가려 하면 만나는 청주의 대문, 가로수길은 생명의 도시 청주를 대변한다. 청주에서 가로수는 정말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생명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한국의 생명과학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오창과학단지에도 다수의 생명과학산업 시설이 들어서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도 있다. 또한 앞으로 건설될 방사광가속기도 생명과학 분야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산남지구 한가운데 있는 원흥이방죽에는 멸종위기동물 두꺼비가 산다. 


흔히 청주를 특색이 없다고 말한다. 노잼도시 대전은 성심당으로라도 유명해졌지만 청주는 그런 것조차 없다. 하지만, 고요할 때, 자신을 어지럽게 하는 것이 없을 때, 우리는 생명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느긋하게 거닐 때, 생명의 도시를 느낄 수 있다.

소리없이 푸름을 빛내는 생명의 도시, 이곳이 바로 청주다...!



현실: 허구한날 소각장이나 쳐 들어옴 그리고 남는 땅만 보이면 산업단지 개발할려고 함


개인적으로는 청주는 이미지 ㅈ도 만들기 어려운 거, 차라리 옛날에 만들어져 이어져오고 있는 '생명의 도시'라도 좀 살려봤으면 좋겠는데. 도시 이름부터가 맑을 청(淸) 자가 들어가고 또 대도시 치고 광활한 농촌지대와 생명과학산업단지를 가졌으니 이참에 '생명의 도시'를 테마로 삼아서 생명과학산업과 무공해 산업 육성, 자연관광 및 농촌관광 자원 발굴, 환경친화도시 조성 이런 걸 좀 해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