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한 정도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확립됐다면 아쉬운 점으로 치부할 듯. 결국 북진통일이면 남한 주도의 사회가 됐을 거고 현 남한 사회가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대한 반감이 있는데 이게 해소될 수 있는지 관건.
4.19 이후 5.16 사이에 다양한 사회운동이 전개됐을 때 가장 중요했던 문제가 경제문제였고 민족주의를 외치던 박정희가 결국 일본의 차관 도입으로 경제성장을 일으키고 지금 세대가 딱히 당시 한일협약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감이 있지 않는 걸 생각하면 민족주의자들도 외국 자본 유입에 대해 싫어할 이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음. 
평화통일 주장했던 사람들 안에서도 통일된 한국이 얼마나 평화로운 정권이양이 가능한지, 북한의 인민들을 잘 통합할 수 있을지를 고려해서 북진통일된 한반도에 대한 평가를 내릴 듯

해방 직후에는 사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북진통일 됐으면 그나마 사민주의 세력이 기를 펴고 활동을 했을지 아니면 중소랑 직접 닿아 있으니까 오히려 지금보다도 탄압을 당했을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