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둔산동에서 신탄진 가는 버스 노선이 두개 있는데

705하고 703 일단 705는 전민동쪽으로 해서 관평동으로 해서 신탄진으로 빠져 나가고

703은 오정동으로 해서 사실상 신탄진 남부인 회덕동쪽으로 빠져 나가서 신탄진으로 올라가는데

일단 705 타면 그래도 전민동하고 관평동 사이 개발제한구역 작게 있는 것 빼면 도시 꼬라지는 갖췄는데

703 타면 일단 신탄진의 사실상 최남단인 연축동부터 그냥 농촌 그 자체

그러다가 신탄진 덕암동부터 시골 읍내 분위기 났다가 신탄진역에서 내려서 다시 깡촌 들어가면 집 도착


그리고 연축동쪽은 친척들 사는 곳이라 갈 일이 자주 있는데 거기서 심심해서 시간 나면 전민동으로 넘어가면

갑천만 넘으면 동네 분위기가 농촌에서 둔산동 비슷하게 변한다


아무튼 이게 신탄진 사는 내 입장에서 가장 느끼는 대전 동서격차인데

근데 이상하게 집값은 동서가 별로 차이 없다는게 함정

그리고 나도 사실 복잡한거 싫어서 현재 사는 신탄진 깡촌에 큰 불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