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원래 강남 유흥의 메카였음. 70년대, 강남 개발을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해제하자 많은 술집이 무교동 등지에서 신사동으로 이전하면서 그렇게 되었지. 

신사동은 한남대교를 통해 강북과 바로 연결된 동네라서 가능했음. 그때 강남 내부에서 창출되는 수요보다는 그렇게 강북에서 넘어와서 노는 동네였지. 


1988년에 나온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역시 신사동에서 한 번 만났던 남자를 다시 보고 싶어 기다리는 내용인데… 대충 어떤 동네였는지 느낌이 오지. 


그런데 현대에 들어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감성과 패션이 위주로 된 동네로 확 바뀌었음. 

그리고 유흥은 기업이 많은 테헤란로 쪽으로 옮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