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추계 신뢰성= 제주도시기본계획(안)안은 2040년 상주인구를 80만명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각 시·도별 장래 인구특별추계(2020~2050년)'에 따르면 2040년 제주도 인구는 72만명, 2045년 71만명, 2050년 70만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35년 20만명, 2045년 25만명, 2050년 27만명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5대 권역 생활권=제주를 5개 권역생활권으로 나누었다. 3광역 중심(제주 동부·서부, 서귀포 도심)과 2권역 중심으로 권역별 성장거점과 중간거점을 육성하는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한 정치권 인사는 "하귀리와 애월읍이 있는데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구억리를 중심으로 서부생활권으로 설정하고 조천과 함덕, 남원, 위미 등이 있는데 읍소재지가 있는 성산읍 고성리가 아닌 온평리를 중심으로 한 동부생활권 설정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벌써 제주 제2공항이 확정된 것인지 갈등만 유발하는 도시기본계획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참고. 

영어도시 약 5~6천명 / 하귀리 혼자 8천명, 한림-대정 각각 1만명

온평/신산 도합 2천명 / 함덕 7천명, 표선 6천명, 조천-신촌 5천명, 남원-고성(성산) 4천명


물론 인프라는 여유있게 지으면 좋으니까 계획인구를 저렇게 한 건 이해하지만, 읍면지역 생활권은 진지하게 좀 생각하고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