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현안인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계획이 구체화 되면서 인근 마을마다 달라질 방류관 위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하수처리시설 설치 인가를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간다.현대화사업은 현재 하루 13만톤을 소화할 수 있는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하루 22만톤으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최대 44만3759명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10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시 동지역 인구는 38만9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