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언 낙후 굴다리에 문화공간 조성

올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공모 선정된 굴다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명지1동이 2022년 강서구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모에 응모해서 선정된 ‘우명우(우리 명지를 이어주는 명소, 우리동네 굴다리 전시관)’사업이다.


우명우 사업은 명지1동 주민들이 명지IC 인근 명지새동네 쪽 낙동강 하구언 다리 밑의 낙후된 굴다리를 산뜻하게 정비해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이 굴다리는 길이 70m, 너비 4.2m, 높이 3m의 갈맷길 5-1구간 명지새동네와 신포나루공원을 이어주는 자전거 도로 연결통로이다.


하지만 조명이 어둡고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 낙후돼 평소 인근 명지1동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이곳을 지나 신포나루공원을 이용하는 것을 꺼려해 왔다.


이에 명지1동은 오는 12월 초까지 1,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굴다리를 산뜻하게 도색하고 벽화를 그려 정비해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을 다양한 미술작품과 명지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주민들의 각종 활동 사진 등으로 지역을 홍보하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명지1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굴다리 정비를 통한 안전한 산책로를 조성, 주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향후 갈맷길과 신포나루공원을 연계한 지역의 명소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명지1동 ☎ 97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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