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의 구간요금(km당 100원)은 그대로 놔두고,

신분당선 환승게이트마냥 섬식 홈을 두개로 쪼개놓고 운영하면 좋을 것 같음. 

대신 환승할인 하면서 기본요금을 4000원이나 그 이상으로 올려도 좋고.


지금 ITX 청춘 열차가 서는 역들은 대부분 그래도 대피선이 있는 역들임.

퇴계원 이북 ITX 정차역들은 이론상 모두 운임구역 분리가 가능함.


용산~상봉 구간은 승차전용, 퇴계원 이남은 승하차 자유롭게 설정해 두고,

GTX식 운임체계를 도입할 수 있음.

좌석 예약은 굿모닝miri 앱처럼 카드하고 코레일톡 앱 연동시켜서 탈때 지불하는 대신 안타면 위약금 빠져나가게 할 수 있고.

내릴 때는 그냥 카드 찍고 내릴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음.


상봉~퇴계원 구간에 검표만 전담하는 직원을 뽑아서, 그 구간만 검표 빡세게 하면 나머지 구간은 운임구역 분리가 되어있으니 크게 부정승차가 일어나진 않을 것임.


그리고 이렇게 환승이 자유롭게 된다면 버스-itx-지하철, 지하철-itx-지하철 등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임.


다른 노선에도 ITX형식 열차를 추가도입한다면, 경의선에 도입해도 좋을 듯 함. 지금 경의선은 그나마 (수색기지쪽 빼면) 선로용량이 넉넉한 것으로 앎.

망상 좀 한스푼 더 끼얹으면 서울지선 일반 전동차는 운행중지 시켜버리고 ITX만 가게끔 해버릴 수도 있거나, 아니면 경춘선 청춘을 그대로 경의선으로 끌고 들어올 수도 있지.


경의선도 미래 통일 대비해서 2복선 부지까지 다 대비해놨으니, 대피선 부지에 철길만 잘 깔고 운임 분리해버리면 부정승차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것임.


경의선 라인도 경춘선과 마찬가지로, 도심 구간에서는 승차 or 하차 전용, 외곽 구간에서는 승하차 자유로 운영하고.

아예 임진강,도라산까지 들어가면 관광 수요도 잡을 수 있을 거라 봄.


이렇게 되면 코레일도 GTX의 빠른 속도와 ITX의 착석보장, 준수한 속도 같은 매리트를 각각 갖게 되어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음.


이게 성공하면 경인선, 경강선 같은 단거리 노선에도 도입해도 나쁘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