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09106?sid=103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남 광양 백운산 138.5㎜, 광양읍 123.5㎜, 순천시 92㎜, 완도 금일 75㎜, 여수 공항 67㎜, 보성 63.5㎜, 광주 조선대 14㎜, 목포 7.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은 완도 금일에서 30.5㎜, 광양읍 29.5㎜ 등으로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린 곳이 있었다.


이 때문에 광양과 순천에서는 낙엽 등이 배수구를 가로막아 도로가 잠기는 일이 잇따랐다.


전날 오후 11시 26분께 광양읍 덕례리 침수된 도로를 지나던 30대 운전자가 차량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이 외에도 침수로 인한 배수 작업을 해달라는 16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비는 이날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5㎜ 미만으로 내리다가 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