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인구야 5만명대라 군치고는 선방한 편이지만 서쪽에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남해 빼고는 전부 다 시라서 인구 다 빨리고, 하필이면 대한민국 최북단의 그 동네랑 이름 똑같은데 그쪽은 통일전망대가 있어서 인지도는 훨씬 낮음. 게다가 남쪽에 통영이 관광지로 유명해서 고속도로 타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는 길목 취급함. 유명한 특산물이 있냐면 그것도 아님. 역사적으로도 소가야 이후로는 특기할 사항이 없어서 임진왜란 때 당항포 해전 빼면 존재감이 없음. 그나마 상족암에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서 그걸 이용해서 공룡엑스포 같은 걸 해서 인지도를 올리고는 있고 가리비를 특산물로 밀기는 하는데 갈 길이 먼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