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대생 출신의 서울에서 사는 여성인데


2차전지, 반도체, IT 등 요즘 일자리가 많고, 유망하고, 젊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공대 직종은

대부분 천안 이북에 있어서 상경할 수 밖에 없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함. 





실제로 요즘 취업시장에서 문과는 판교라인/이과는 기흥라인이라는 단어가 있음. 


문과생들은 판교 이남, 이과생들은 기흥 이남으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임. 









실제로 기업들도 인재 유치 문제로 인해 


지방 기업들은 안정화가 되면 5-6년 이후에 수도권으로 떠나버리고


대기업은 갈수록 지방 유치를 꺼리고 있음


몇년 전 SK하이닉스는 대놓고 지방 불가론을 공식화했음. 

지금도 이천과 청주 사업장이 삼성전자의 평택/기흥에 몰려 우수한 인재를 놓치고 있으니 지방은 절대 안 된다는 이유였지. 


게다가 지방의 먹거리인 전통적 제조업은 쇠퇴하면서 고용은 줄어들고

이런 상황이 겹치다보니 지역의 공대생 일자리마저 줄어들고 있는 형국임





이러한 움직임을 감지하여 최근 지방 지자체에서 노후 산단을 재생하여 4차 산업혁명단지로 바꾸고 지식산업센터를 많이 조성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려는 것임. 


또 지역에서도 대학에 적극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학과를 유치하여 지역 인재를 키우려고 하고 있음. 

문제는 그렇게 키운 청년 중 우수한 인재 상당수가 수도권 기업에 취업했다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이번 정부에서 그러한 특성화과를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밀어주려는 상황이라서 지역의 반발이 상당히 거세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