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30대 중반까지 이사만 10번 넘게 하고

그나마도 지금은 해외거주중임

그리고 대학교때도 종교활동이나 여러가지 외부활동을 해서

해외에서 살아본 적도 많고, 도시-시골 안가리고 엄청 많이 다녀봄

친구들도 외국인들이 많았고


아니, 어쩌면 나는 

고향이 없어서 지역주의를 가질 수도 없고

친구나 안정적인 베이스가 없어서 국가주의를 가질 수도 없었던 사람일지도 모름


옛날에 한 20년 전쯤에 중고등학교 선생들이 나한테

"저새끼는 지만 잘난줄 아는 은혜도 모르는 새끼"

라고 욕했는데

어쩌면 그런 인간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음


여튼 그런 의미로 나는 지역주의, 고향, 이런거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이해 자체가 잘 안되고 되게 신기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