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배가 어떻게 되십니까 보통 타지역 가면 표준어 쓰려고 하지 않나

나는 가족한테는 '뭐뭐 좀 주씨요' 해도 식당 가서는 '돈까스 2개 주씨요' 이런 식으로 말 안 하는데
18살이 식당 가서 '주이소' 하는 건 보기 드문 광경이 맞는 듯

사투리 쓰는 사람으로서 약간 이해가 가네.

난 해군에 복무중이어서 경상도 사투리 천지에 혼자 충청도 사투리 쓰니까 다 신기하게 보더라.

'주이소'는 뭔가 존댓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말도 아닌 애매한 느낌이네 ㅋㅋ

아저씨였으면 ㄱㅊ은데 어린 학생이 그러니까 다 쳐다본듯

현직 30살인 나도 주이소는 안쓰는데 ㄷㄷ

나도 사투리 심한 편이라 식당에서 주문하고 할 때 그러는데 타지 나가본 적이 드물어서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