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기업 입장에서의 장점인데, 거기서 주주총회를 여니 찾아오는 사람들이 매우 적어서 이사회 안건 졸속통과에 매우 유리하다고 함. 실제로 2022년 3월 주주총회에 참여한 주주는 단 5명뿐. 물론 카카오는 주주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보장한다고는 하지만 안 그래도 이미지가 나쁜 카카오의 특성상 비판받는 요소 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음.


특히나 주주총회를 기업 본사에서만 열라는 법은 없고(실제로 삼성전자는 2019년까지 수원이 아닌 서초 삼성빌딩에서 주주총회를 가졌음. 이후 개인투자자 급증으로 더 큰 장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인해 그 이후부터 수원에서 개최중) 카카오 회사 정관에도 본사 외의 지역에서 주주총회를 열수 있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특히나 이런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음. 2022년 3월 주주총회는 대표이사를 바꾸는 것을 최종 승인하는 자리였는데 이 자리에 다음날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대표이사는 참석하지 않았고 그 날부로 임기가 끝나는 기존 대표이사가 나와서 의례적인 인사만 진행했다는 것에서 더더욱.(카카오 입장에서는 아직 임기가 시작되지 않아 회사 내에서 별다른 보직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올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지만, 동종업계 라이벌인 네이버의 경우 비슷한 시기 분당 본사에서 대표이사 변경을 승인하는 주주총회를 열었고, 신임 대표이사가 나와서 앞으로의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