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서울과 가까운 다른 경기도 위성도시들과 달리,

조선시대부터 존재한 수원읍 시가지가 현대의 수원시로 발전한 케이스임. 즉 대구, 광주, 전주, 청주 등 평범한 지방도시들과 비슷한 전철을 밟은 도시이지. 


게다가 정조시대 이후부터 경기남부의 중심이었으며

1960년대부터는 경기도청 소재지가 되어 경기남부의 중심, 즉 ‘도청소재지’로 성장한 도시임. 


그리고 수원이 유치한 전자산업을 통해 또다른 발전을 이룩했는데

여기는 1970년대 이후 기존 철도 경부선이 아닌 새로운 경부고속도로 근처에서 출발하게 됨. 

향후 경기남부 전반으로 퍼지는 이 전자산업을 필두로 동수원 지역은 기존의 경부선 시대가 아닌 경부고속도로 시대도 맞이함


또 강남이 커지며 경부고속도로 연선이 강남의 확장판으로 경기도에서 중요한 핵심지역이 되고

이들과 가까운 광교 등은 기존의 수원과는 또다른, 강남에서 시작되는 신분당 벨트의 일환으로 발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