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지금보다 줄어야 된다. 일자리없는데 지금도 인구가 많다.' '통일은 왜 하냐 당장 더 힘들어지는데' 이런 말에 나도 잠시 동의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님.


일본이 수출규제하고 중국이 경제보복하고 러시아가 독도영공을 침범하는 지금상황을 봐도 여실히 느끼지만 우리나라는 주변국과의 국제관계가 인구가 줄도록 놔둘 상황이 아님.


유럽이야 러시아와 인접하지않은 국가면 안정된 편이지만 우린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라는 경제 군사적으로 막강하면서 군사적 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임. 전근대 군사체제 하에선 산이 많은 한반도가 국가를 방어할 역할을 충분히 해줬지만 작은 국가 하나는 그냥 날려버리는 전략무기가 판치는 현대부터는 미국과 동맹이 아니었다면 일찌 감치 북한주도 통일됐거나 대만처럼 중국에 먹혔거나 러시아에 크림반도 뺏긴 우크라이나나 일본에게 합병당한 류큐같은 상황에 처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봄.


또 경제 규제도 심각하게 작용함. 지금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산업에 규제가 들어오지만 식량에 규제가 들어오면 더 답이없음. 지금 쌀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식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자급이 안되는 상황임


삶의질을 논하기 전에 생존이 걸린 문제란 말임.


많은 인구는 그 나라의 국가경쟁력이기도 함. 좁은 국토에 자원도 별로없는 우리나라가 타국에 합병안당하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건 많은 인구 덕분이었음.


인구가 왜 주는가?

일자리없음+결혼안함+아기안낳음+발달한 도시에 살고 싶어하는데 집값과 물가 비쌈


이건데 국토개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음. 식량안보를 책임질 농지 확보+값싼 주택 보급+값싼 물건과 일자리를 만들어낼 공단 부지 확보 등등


이런 부지를 더 확보하려면 산을 깎아내거나 바다를 간척하는 방법이 있는데 둘다 환경파괴라는 단점이 존재함.


그외 방법도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떻게든 간에 인구는 유지해야되고 그런점에서 국토개발을 어떻게 할지도 접근해야 된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