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2/07/10/2002071070342.html


얼마 전 찾은 재미있는 기사임. 2002년도 기사인데, 저 당시의 연구들은 한국이 선진국 문턱에 들어서고 인구 고령화 추세가 진전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를 정반대로 반박한 연구였음.


일본은 7~80년대에, 미국은 90년대에 이러한 현상이 있었는데 저 당시에는 아직 노년인구도 적었고, 그 와중에 출산율이 90년대 1대 중반으로 떨어지면서 태어나는 아이의 수도 줄어들면서 노동인구비율의 증가(2000년에 71.7%), 이 중 소비가 가장 왕성한 35~64세가 52.3%였다고 함.


노동가능 인구가 부양해야 하는 유년(14세 이하)과 노년층(65세 이상) 비율이 39.5%였는데, 이는 일본과 미국이 장기 호황을 누렸던 때보다 5~10% 적어 세계 최저 수준이었다고.


당시 연구자의 말로는 '한세기에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지만, 대신 2020년쯔음부터는 이들 황금세대가 고령이 되면서 성장률이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음.


사실 인구예측이라는건 변수가 크게 없어서 예측이 쉽긴 해도 이 정도로 정확한 예측을 한 기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해서 갖고 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