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으로 배를 채운 후 출발


온천장역


명륜역


동래역

여기부터 1호선이랑 온천천이 엇갈리기 시작하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계속 걸어감. 물 속에 산소가 부족한지 물고기들이 단체로 튀어오르더라.


온천천에서 꺾어서 좌수영로를 따라 걸음. 와 근데 저기는 걸어올라가기 힘들겠네


이 다리 중간까지 가면 사진찍기 좋은 구도가 나올 것 같아서 건너갔는데 안나옴. 그래서 다시 원래 가려던 길로 돌아감.






그렇게 계속 민락수변로를 따라서 걷다가 롯데캐슬 쯤에서 다시 유턴함.




돌아갈 때 쯤부터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노을이 엄청 예뻤음. 사진으로는 절반도 채 담지 못한 게 아쉬움.

수영교 쪽에서 보는 뷰가 멋져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다 보니 슬슬 어두워짐


돌아갈 때도 걸어가면 진짜 죽을 것 같아서 지하철 탐.

올해 중에서는 제일 많이 걸은 날인듯. 2년 전에 도쿄 갔을 때 30km정도 걸은 적은 있었지만...그래도 뭔가 건강해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