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짓날 북반구에선 1년 중 태양이 제일 높게 뜨는 날인데


당연히 적도에 가까운 호치민이 서울보다 태양 일사강도가 쎌거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


하짓날, 태양의 고도 산정 공식은 90-해당지역위도+23.5임.


N37 서울은 90-37+23.5 = 76.5도라는 남중고도를 보이는데


N10 호치민은 90-10+23.5 = 103.5이 되어 90도가 넘어가 버리므로 북중고도가 되버림


이걸, 고도로 환산하면 180-103.5 = 76.5도 이며


하지에 서울은 남쪽방향으로 태양이 76.5도로 뜨고, 같은날 호치민은 북쪽방향으로 태양이 76.5도로 뜨기 때문에


둘의 태양고도 = 태양일사는 같음. (물론 하지 한정)


결국 하지날 태양이 가장 높게 뜬다는 논리는 북위 23.5도 이상지역만 해당이 되지.


왜냐하면 호치민은 4월에 태양이 제일 높게 뜨니까.


이유는 북위0도~23.5도 지역은 공식이 좀 이상하기 때문임.


춘분쯤에 90도 찍고 하지로 향해갈수록 북중고도로 전환되어 고도가 낮아지다가 하지가 지나면 다시 증가했다가 추분쯤에 90도 찍고 동지를 향해가면서 남중고도로 전환되어 감소   


(동남아가 3~4월에 가장 더운이유가 이런 이유..)


그냥 교과서에는 통상적으로 북반구에 하지날 태양이 가장 높게 뜬다라고 교육하는듯.


다른 사례로도 N25 타이페이가 88.5도,  N13 방콕이 79.5로 하지 한정 타이페이가 일사가 더 강함


물론 평균값으로 따지면 동남아지역이 태양고도 쳐바르지만... 


아는 돚챈러들도 많겠지만 그냥 짤막글로 남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