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4거리를 기준으로 행선지별로 노선 번호를 붙였다고 하는데

왜 갈때랑 올때랑 노선 번호를 죄다 다르게 짠거지;;;


가령 청주에서 조치원으로 갈때는 다같이 500번 달고 갔는데,

조치원에서 청주로 돌아올때는 407(분평동) 410(미평동) 710(중앙여중) 747(청주공항)으로 번호를 바꿔서 왔다는듯...


근데 이렇게 되면 같은 500번인데도 상당4거리~조치원 구간만 같고 상당4거리 이전 구간은 다를 수 있고

같은 407/410/710/747번인데도 상당4거리~분평동/미평동/중앙여중/청주공항 구간만 같고 상당4거리 이전 구간은 다를 수 있었다는건가...


심지어 버스 1대가 1회 운행할 때 여러 노선을 묶어서 운행하다보니 일정 지점에 오면 계속 노선 번호를 바꿔서 운행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들었음... 신호 대기중에 기사님이 갑자기 일어나 앞에 행선지판을 바꿔 낀다든가...


아니 그냥 무작위 랜덤으로 노선 번호를 정하거나, 엄청 높은 뒷자리번호까지 쓰거나, -1 -2 -3 -4 같은걸 엄청 붙이거나 하는 지역은 많이 봤어도, 갈때랑 올때랑 노선이나 번호를 아예 다르게 하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거지;;; 그리고 이거에 적응해서 타고다닌 사람들도 더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