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외대문에 '탐라포정사(耽羅布政司)'라는 현판이 붙어있는데,

포정사는 관찰사가 집무하는 감영, 즉 현재의 도청에 해당하는 명칭임.

현대에 만들어낸 현판도 아니고 1699년 제주목사가 달았던 거라는데,

그러면 공식적으로는 '목'에 불과하지만 도 비슷한 위상으로 생각했다는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