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이 원래는 탈원전 신중파였다가 2011년 후쿠시마 이후로 찬성파로 돌아섰을거임.


근데 사실 저 때는 사실 사민당하고 연립정권이 아니었음. 2005, 2013, 2017년, 그러니까 집권 1, 3, 4기때는 사민당하고 대연정을 했던게 맞았지만 저 당시는 집권 2기였는데 저 때는 기민+기사련이 압승하면서 자민당만 끌어들여도 연정이 가능했던 상태라 저 때는 기민+자민 연립정권이었음.


그래서 탈원전파였던 사민당+녹색당 말을 굳이 들을 필요는 없었는데 순간적인 분위기에 휩쓸려서 찬성파로 돌아서버린걸 쉴드치기는 어려울거 같음.


그 외 경제성과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고, 친러에 대해서도 억까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솔직히 메르켈이 잘못했다고 봄. 저렇게 무리하게 탈원전하고 한다는게 프랑스에서 그 원자력으로 만든 전기를 수입+러시아에서 가스(석탄 석유보단 낫지만 엄연히 천연가스도 화석연료임) 더 가져오기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