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지역에 사태가 발생해서 무정부상태가 된다면, 어느 나라가 먹어야할까?가 가장 맞는얘기 아닐까?

우크라이나 동남부 및 돈바스지역도 "통일 찬성" 혹은 "통일 반대" 보다는 어느쪽이 먹어야할까로 의논이 되잖음? 우리나라도 그렇게 다른얘기 아닌것 같은게, 중국 정부나 민간쪽에서 자꾸 한국 역사나 문화를 귀속시키려고 노력을 적지않게 하잖음? 그러다가 북한 지역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면 그런 쪽에서도 우리가 엄청 불리해지지 않을까? 기원전 108년 고조선 멸망 이후에 한나라가 고조선을 영원히 한나라 영토로 만들기 위해서 평양 지명도 바꾸고 했는데, 위구르, 내몽골 인구비율 보면 북한이 중국으로 넘어가면 한 2-30년 안에 거의 동화되지 않을까 싶음. 그때쯤 되면 우리가 생각이 달라진다고 해도 우리가 할수 있는게 아예 없게됨.


"통일 반대"는 사실 북한이 민주화되고 나서 헌법개헌하고 "우리 친밀하지만 다른길을 가자" 라고 얘기할수 있는거 맞지 ㅇㅇ 근데 북한 자체가 중국 또는 러시아에 편입되면 영토포기뿐만이 아니라 역사포기, 그리고 어느정도 문화포기가 되는게 아닐까? 심지어 우리나라 역사 첫 국가인 고조선 수도도 평양이였는데.


사실 제 3의 해결책이 있기는 한데, 그건 "현상유지"임. 헌법상 대한민국이 북한영토를 자국영토로 간주하지만, 지금처럼 북한을 다른 하나의 무언가로도 생각을 함으로써 북한이 미중간 완충지 역할을 게속 하는거지. 근데 북한 정권이 100% 평생간다는 보장이 하나도 없고, 지금 국제적으로 상황 돌아가는거 보면 얼마나 오래동안 그렇게 책임을 회피하며 있어야하는지도 불명임. 이런말이 있잖음? 냄비에 물을 채우고 개구리를 넣어서 천천히 물을 데우면 개구리는 물이 펄펄 끓기 전까지는 하나도 위험을 못느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