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부터 청나라에서는 한자가 ‘근대화의 방해물’로 낙인찍혔음. 대표적으로 작가 루쉰은 ‘한자가 없어지지 않으면 중국은 반드시 망한다(漢字不滅 中國必亡)’고 주장했음. 


한자는 문맹율을 개선하기 어렵고, 타자기 사용도 어려워서 근대화에 치명적이라는 단점이 있었지. 


그래서 중국에서는 새로운 표음문자 개발, 라틴문자의 도입 등 새로운 대체재를 찾았으나 결론은 한자를 유지하되 간소화하고, 학습하기 쉬운 표음기호를 도입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음. 




중화민국 시절부터 이루어진 한자의 간략화 사업은 1964년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완성되어 보급됨. 

현재 UN 6대 공용어인 표준중국어의 공식 표기로 인정됨. 




한자 학습을 능률화시켜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고안된 것이 ‘주음부호’임. 

한자를 읽기 위한 발음기호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한자를 학습하도록 했음. 


또 타자기와 키보드에서도 유용하며, 대만은 여전히 이것을 메인으로 사용함




중화인민공화국은 라틴자를 활용한 ‘한어병음’을 고안했는데, 중국은 이제 주음부호보다 한어병음이 훨씬 주로 많이 쓰이게 되었음. 


세계적으로도 한어병음이 중국어 학습과 타자치기에 가장 많이 쓰이며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이것이 많이 쓰이는 추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