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수시

전라남도의 대부분 생산액을 책임지고 있는 여수시입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규모가 매~우 큽니다. 저는 여수산단 아니면 석유화학단지라고 부르지만요. 석유화학이 발달한 도시답게 이곳에 생산시설을 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GS칼텍스, 한화케미칼, LG화학 등이 있습니다. 


2. 순천시

넓이감각이 없는 탓에 율촌산단+해룡산단/순천산단 중에 뭐가 더 큰지 계산해봤는데 율촌산단+해룡산단이 더 크네요. 여순광 중에서 산업기반은 제일 미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GRDP 3위인 동네입니다. 율촌산단+해룡산단에 위치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포스코마그네슘이 있구요, 뭔 반도호이스트라는 크레인 제작하는 곳이 있어요. 나머지는 로드뷰 돌려보고 상호 검색해본 결과 기초철강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워요. 전남 동부의 산업단지들은 대부분 중공업 관련 기업들이 많은 것 같워요.


3. 광양시

이거 하나로 끝나죠. 포스코. ㄹㅇ 긴 설명이 필요없는 명실상부 광양의 대표기업입니다. 대신 광양시는 포스코 의존도가 너어무 높은 탓에 포스코 침체기면 동광양시 상권도 침체기에 접어드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포스코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광양읍 쪽에 초남산단, 세풍산단 등을 추가로 짓고 있는데 초남산단은 그래도 중소기업들 몇 개 입주한 반면 세풍산단 입주율은 처참 그 자체입니다. 최근에는 중국계 기업인 밍타이알루미늄이 세풍산단에 입주해 지금 산업시설을 짓고 있으나 왠지 저는 그닥 그  기업에 신임이 별루...


4. 구례군

진짜 구례의 유.일.한. 산업단지입니다. 다른 군 지역에는 뭐 구석구석 인구 좀 되는 면마다 농공단지가 조그맣게나마 있는데 여기는 진짜 얘 빼면 ㄹㅇ 아무것도 없어요.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곳인데 여기는 친환경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이에요. 여기에 아이쿱자연드림이 공장을 지으면서 전남에서 가장 깡촌이었던 구례군에 무우려 영화관, 카페등이 들어왔습니다. 구례가 나름 밀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구례산 밀로 이곳에서 빵을 만들기도 하는등 나름 지역과 잘 녹아들고 있는데요, 구례의 전남자연과학고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여기서 취업해서 구례의 인구감소는 그나마 옆동네인 곡성보다는 감소축이 작은 편입니다. 얘 때문에 잠시나마 증가세였던 적도 있었구요.


5. 곡성군

곡성에는 2개의 농공단지가 있는데 하나는 겸면의 겸면농공단지, 나머지 하나가 바로 사진의 입면농공단지입니다. 요기 입주한 기업은 단 하나입니다. 근데 면적은 많이 커요. 바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입니다. 사실상 곡성에 산업시설을 둔 기업중에서 그나마 대기업 축이 아닐지 생각되네요. 근데 곡성이 워낙 외지다 보니 금호타이어에서 근무만 하고 다들 광주 같은 곳에서 출퇴근 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서 곡성 인구는 계속 감소중입니다.


6. 보성군

둘 중에 벌교농공단지가 쬐금 더 크네용. 요기는 군 지역 특성상 다 중소기업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몇 개 써보자면 전자제품 케이스, 자동차의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폴리테크라는 기업이 여기에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생산공장 면적이 9,540평에 달한다고 하네요. 그 외 양식장에서 쓰는 동그란 스티로폼을 제작하는 곳과  농자재를 생산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의외로 수산물공장은 안보이는 것 같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아마 보성 분들 말고도 낙안 같은 데 사시는 분들 중에 여기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좀 되실 거에요.


7. 고흥군

고흥에 단 2개밖에 없는 농공단지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풍양농공단지) 식품단지라는 이름답게 ㄹㅇ루다가 식품관련 기업만 주구장창 있는데 두부를 제조하는 곳이 있고, 그 다음에 채소가공 하는 곳이 있었어요. 나머지는 정보가 부족해서(제 검색이 좀 딸려서...ㅠ) 찾지 못했지만 상호를 보니 대부분 식품제조 관련 기업인 것 같워요


나름대로 탐구한 결과로는 여순광 같은 도시지역에는 중공업 관련 시설이 많고 나머지 군 지역은 식료품제조 같은 경공업 시설이 많은 것 같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