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닭

닭은 땀샘이 없어 발열효과는 없는데 깃털이 있어 보온효과는 있다

즉 여름에 쪄죽는다

그럼 다른 새는 어찌 생존하냐고 물을텐데

닭은 인간이 좁은 축사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꽉채워 키우기에 다른 닭들 체온 때문에 더 더워죽는다

그래서 여름에 닭은 체온이 오르면 다리 -> 가슴 -> 날개 순서로 살이 빠진다

당연히 달걀 크기도 작아지고 얇아지고 맛없어진다

그래서 열대기후의 나라에서 토종닭의 몸매가 날씬한건 이 이유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열대기후 나라에서 달걀요리는 의외로 발달되지가 않은데 무더위로 달걀이 빨리 부패하는게 가장 근본적인 이유지만 달걀 자체가 작고 잘깨지고 맛없다는(=덜 맛있다)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