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그냥 준다던지 자본투자를 왕창 하거나 제2의서울 이런걸로 대충 때우려는 시각은 상당히 무서운 거 아닐까 싶음.

물론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는 지켜봐야 아는거겠지만, 그냥 돈만 쌔리넣으면 모든게 다 핑크빛이라고 생각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함. 그런 정량적인 것보다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풍토가 생기고 인생의 가치를 소비가 아닌 다른 것에서 찾게 하는 것 등 정성적인 부분에서 뭔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건 예산을 몇 조 넣는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음.

세대담론으로 넘어가버리지만, 사실 현재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세대가 잘살게되고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에만 치중하다보니 가족의 가치의 중요성을 생각보다 잘 모르는듯함 그게 아래세대까지 이어지면서 가족보다도 돈을 중시하는 사회문화가 형성된거 아닌가싶음

같은 생각임. 돈이 영향을 1도 안주고, 효과가 하나도 없을지 물어본다면 그걸 확답하긴 누구라도 어려울거임. 하지만 과연 돈을 쥐어준다고 애 안낳고 결혼 안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마음을 바꿀까? 그건 잘 모르겠다는거임. 그들이 왜 결혼하고 애낳는 선택지를 버리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최대한 빨리 결혼해서 애낳으면서도 노후걱정을 덜 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금은 생각이 들고있음.

영상을 확인해보니 역시 제멋대로 결론을 왜곡해 놨네. 대담자는 분명히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글쓴 인간은 지원책이 무서운 거라고 정반대로 왜곡하고 있음. 정부의 지원책이 허튼 데 낭비되어서는 안된다는 거야 당연한데 그걸 갖고 지원책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악의적 왜곡임

1시간 영상 보기 힘들면 영상 40분부터 확인 바람. 교수가 글쓴 인간이 왜곡한 것과는 정반대로 혼인 출산 연령을 앞당기기 위해 국가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고 있음

중간에 교수가 출산으로 이득 볼 수 있게 한다는 접근은 실패한다고 말하는 것만 보고 덥썩 물어온 것 같은데 사실 이는 허수아비 치기임. 누구도 출산과 양육으로 돈 버는 걸 목적으로 삼자고는 하지 않음. 교수가 정작 영상 후반에서는 지원책으로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는 걸 보면 알겠지만 대담자의 의견으로도 경제적 지원책은 필수임. 경제적 지원책이 제대로 쓰이는지 아닌지만이 중요할 뿐